본문 바로가기
짧은 시

삶과 죽음

by eye-bird 2024. 6. 14.
728x90
반응형
SMALL

살아있는 것이
죽음보다 힘들다고

힘드니까 사는 거야
죽음에 질 수 없잖아!

그게 삶의 미션이라면
쉽게
검은 계단에,
자국 남기지 않기

살 때도 물리는 것을
영원히 검게 칠하진 않을 거야

사는 게 가장 어렵다면
어떤 노력보다

죽음에 노여워하지도,
치우치지도 않기

그래,
내겐 죽음은 없는 거야
둘은 늘 붙어다니니까

원수가 아닌
동반자

삶도
죽음도
선택이 아니야

그걸 봐야 잖아!
새하얀 머릿결로
새하얀 마음결로
눈 감을때

728x90
반응형
LIST

'짧은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자리인 사랑  (0) 2024.07.26
페튜니아  (0) 2024.07.12
사랑  (0) 2024.06.14
  (0) 2024.06.14
감사  (0) 2024.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