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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

흐르는 모래인 너

by eye-bird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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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모래사장

걸러낸 침잠의 모래 주무르면     

 

보드라운 네가

발끝에서 가슴으로 차올라

머리끝을 깨운다

 

일렁이는 머리카락 사이로

나부끼는 너 

 

평생 못 봐도

널 사랑할 수 있어

마음에 걸러 투명한

흐르는 모래인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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