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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지음
- 시든 하루를 싱싱하게 바꿔줄 시 창작 안내서
이 책은 어렵게 느껴지는 시 창작 기법을 다루는 책은 아니었다. 편하게 술술 읽히고, 시를 쓸 때 꼭 알려주고 싶은 점과 유의점을 간단히 소개해주는 안내서의 느낌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두 가지가 있는데, 저자가 말한 '하루에 3분만 3줄 이상을 30일 동안 쓴 사람은 작가가 된다'라고 장담하는 말이었다.
사실 글을 꾸준히 쓰기란 쉽지 않다. 그걸 해내는 사람이 뭔가를 이룰 수 있다는 말 같아서 공감이 됐다. 나도 오랫동안 글을 쓰고 있지만, 쓰다 안 쓰다를 반복하며 띄엄띄엄 쓰고 있어서 작가가 말한 30일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글쓰기를 실천해 봐야겠다는 오기도 좀 생긴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 것은 읽는 거와 쓰는 건 정말 다른데, 쓰는 데는 쓰고 버리고를 많이 해야 잘 쓰고 양을 채워야 질이 좋은 작품이 나온다고 한 말이 눈에 착 붙었다.
처음엔 100편을 쓰면 한두 편은 건지겠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고, 그렇게 자꾸 쓰다 보면 완성도 있는 시가 늘어날 것이라는 말도 매우 공감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디카시에 대해서 관심은 있었는데, 이곳에서 접해본 것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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