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SMALL
이금이 작가의 청소년 소설을 읽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 작가의 말이 좋아서 올려요.
"학교 일정은 코로나 상황에 따라 언제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른다. 아무리 변동이 잦아도 확실한 건 우리의 삶은 진행된다는 거다. 멈춰 선 동안 아무것도 안 한 것 같아도 우리는 살아가고, 변하고, 자라는 중이다. 그 사실은 이 세상 그 누구도 편집할 수 없는 진실이다."
현 상황을 두리뭉실하게 보지 않고 섬세히 알고 쓴 작품 같아서 좋았어요.(코로나 시국에서 겪게 되는 학교 생활, SNS, 유튜브에 관한 편집 시 관련된 용어, 주인공 아버지 직업에 관해서도요.)
"문상"이 문화상품권이라서 좀 놀라긴 했어요.^^
제가 딸한테 물어보니 딸은 알더라고요. 물론 더 읽어보니 소설에 감출 수 없게 쓰여있었어요.^^
교훈적인 면도 좋았고요. 주인공 여자 친구 미호에 대한 결말은 좀 아쉽긴 했지만 다시 읽어보고 싶은 책이에요. 주제는 제목에 들어 있네요. ^^
728x90
반응형
LIST
'책 읽고, 기억에 남는 생각들 > 소설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놀면서 시 쓰는 날 (2) | 2024.06.25 |
---|---|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2) | 2024.06.18 |
꼬리와 파도 (2) | 2024.06.16 |
구덩이 (0) | 2024.06.16 |
세계를 건너 네에게 갈게 (0) | 2024.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