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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그림책 창작 과정 수기(14회)

AI와 친해지기 1(1일차)

by eye-bird 2024.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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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오페라 극장

 

개인적으로 동화를 몇 편 완성해 보니, 그림책 동화에도 관심이 쏠렸다. 글은 머리를 어떻게 짜내면 쓸 수 있겠는데, 그림은 영 자신이 없었다. 둘째 딸이 그림을 제법 그리지만 도와달라고 하면 퇴짜를 맞을까봐 기회만 엿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AI로 그림책을 만들 수 있는 스킬을 알려준다는 공고를 보고, 온통 마음을 빼앗겼다.

 

때마침, 근처 도서관에서 "AI 그림책 창작과정 프로그램" 개설이 된 것이다! 612일부터 추석전까지 수요일마다 있는 수업, 정말 기대가 된다.

 

선생님과 12명의 수강생들의 간단한 소개를 들었다. 선생님은 디자이너와 디지털 강사라고 소개해 줬는데, 전업주부 15년 차에 일을 시작했다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 수강생은 대부분 주부였고, 자녀에게 자신이 만든 책을 선물해 주고 싶은 마음과 그림책을 만들어 보고 싶은 호기심과 열정으로 모였다.

 

먼저 AI가 우리의 삶에서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그 기술이 어느 정도인지를 설명해 주었다. 일상생활에서부터 교육, 창작활동, 업무에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고. 2025년쯤에는 교통수단으로 '드론 헬기'가 출시될 예정이라고 했다. 특히 놀라웠던 것은 AI 기술로 그림을 그려서 최고의 수상을 받은 작품,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다. 무려 70시간 이상을 공들인 결과물이라고 하는데, 나라면 그리다가 포기했을 것 같다. AI로 계속 질문하면서 글을 쓴다고 하면, 어느 정도는 도움을 받겠지만 의존하는 것은 무리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스스로의 창작의 가치를 믿고 싶다!  앞으로 'AI 그림책 창작 과정'을 통해서 뭔가 깨달음을 얻지 않을까 생각한다.

 

AI를 잘 다루려면 AI에 질문을 잘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 질문을 다루는 게 쉽지 않은 듯했다.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의 저자도 70시간 이상을 공들였다는 걸 보면. 요즘엔 그걸 잘하는 전문가를 '프롬프트 엔지니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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